
중앙박물관에서 전시를 보고 꽃 사러 가는길에
남대문 칼국수 골목에 들러 점심을 먹었다.
미리 검색해보니 이것저것 많이 다 해서 6,000원!
위치는 남대문 시장입구에서 조금 걸어가다 보면
누갑봐도 ‘칼국수 골목’ 인 칼국수 골목이 따로 있다.
이미 여기 갈거라고 맘먹고 간 상태라,
영업하시는 이모님에게 홀린듯 따라가 첫집에 앉았다.
내가 간 곳은 ‘형제식당’
메뉴는 1-6까지 있는데,
나는 1번 시켰다.
칼국수+보리밥+냉면 = 6,000
찰밥+칼국수+냉면 =7,000
대부분의 메뉴가 5,500~7,000 원 선이다.
+ 계산은 현금, 계좌이체로 했다.
칼국수 골목에 있는 대부분 가게들 메뉴도 비슷하다.
대부분 혼밥하고 있고 분위기도 북적북적 한지라
혼밥에는 아직 좀 어색한 나도 혼자서 맛있게 먹었다.


칼국수 보리밥은 중간그릇 ,
비빔냉면은 앞접시만한 그릇에 나온다.
작아 보이지만 다 먹고 나면 든든 -
심지어 리필도 되고 밥은 다 못먹으면 포장도 가능.
칼국수 애정하는 나는 앉은 자리에서
모든 메뉴를 먹고 깔끔하게 꽃시장으로 떠났지이-

금요일 오후 꽃시장은 4시 마감이라,
3시 즈음 남대문 꽃시장은 마감 분위기
네덜란드 튤립 (잎상태는 좋지 않지만)
만 이천원짜리 할인해주셔서 만원에 득!
노오란 튤립 덕분에 일주일 아름다웠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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